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 오후 제주도 숙소호텔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1,2일 제주 회동은 지난해 11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16차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9개월여만에 제주서 전격 회동
부시, 오늘 안동 하회마을 방문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제주도에서 방한 중인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만찬 및 조찬 회동을 잇달아 갖고 한반도 정세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전·현직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이후 약 9개월만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하계포럼에 부시 전 대통령을 초청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전용기편으로 제주로 이동, 오후 7시께 부시 전 대통령과숙소 호텔내 산책로를 거닌 뒤 바닷가 전망대에서 단독 환담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2일 전했다.
이후 이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은 제주의 전통가옥형 식당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최근 동북아 및 한반도 정세 등을 주제로 환담했다.
이어 부시 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최근 재산 사회기부를 언급하며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한 뒤 `청계재단’의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과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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