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이 주최한 하계 포럼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이 3일 안동을 찾았다.
이날 오전 10시께 안동에 도착한 부시 전 대통령은 풍산그룹 류진 회장의 안내로 풍산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상대로 특별 강연을 한 뒤 짧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부시 전 대통령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세계인이 돼 줄 것을 학생들에 당부했다.
이어 부시 전 대통령은 병산서원을 찾아 관광객들과 악수하면서 사진 촬영에 응하는 등 화기 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인근 화악서당에서 김관용 지사와 유학자들과함께 오찬을 갖고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감상한 뒤 오후 2시께 안동을 떠났다.
김관용 지사와 김휘동 안동시장은 부시 전 대통령에게 방문 기념으로 황남대청금관, 성학십도 병풍을 선물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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