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종근 국회의원(대구 달서갑)은 5일 장외투쟁 중인 민주당에 국회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박종근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회의에서 “지금 세계적으로 경제가 바닥을 치고 회복기에 들어간다는 이야기들이 많다”면서 “한국 경제도 이 난국을 극복하고 소위 출구 전략을 잘 세워서 나아가야 하는 그런 시점이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MB정부 2기를 맞이하는 여러 가지 전략이 구사가 되고 있고, 또 클린턴이 북한을 방문해서 남북관계에 커다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지금 야당이 장외투쟁을 계속하면서 국회를 외면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정말로 상황에 맞지 않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흑색선전과 명예훼손에 해당되는 수준에까지 이르면서 (민주당이) 무방비적으로 공세를 퍼붓고 있다”고 전제한 뒤, “지금 우리나라 형편이 이러한 장외투쟁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면서 “빨리 국회로 들어와서 그동안에 임시국회 때부터 시작해서 수백 건의 타결되지 않은 법률안을 조속히 해결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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