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역사 문경 도자기 은은한 멋에 빠져든다
  • 경북도민일보
천년역사 문경 도자기 은은한 멋에 빠져든다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0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우문화재단, 문경 새 문화교육의 장으로
 
도예명장 7인의 작품전시…음식·도자기 체험교실도 마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민 문화갈증 해소에 한 몫

 
 
금우문화재단(이사장 철산 탄공 대승사 주지)이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교육프로그램과 문경 도자작품 상설전시등으로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인원 전 시장이 사비 20억여 원을 들여 설립한 금우문화재단은 문경읍 하리 367번지 350여 평의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680여 평의 규모로 지난달 건립됐다.
 
 

 # 관광객 체험 명소로
 문경종합온천단지 인근에 위치한 센터에 들어서면 천년의 역사를 지닌 문경 도자기의 은은한 멋과 차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도예명장들의 작품전시를 비롯해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음식, 도자기 체험교실 등이 마련돼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1층은 도예명장 천한봉씨를 비롯해 관음요 김선식씨, 포암요 이동규씨 등 문경의 대표 도예가 7인의 작품을 상시 전시 판매하고 있다. 또 오미자 관련 상품 등 문경지역 특산품 전시, 판매장으로 꾸며졌다.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이 문경지역의 대표적인 먹거리가 없다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문경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3층에는 오미자를 이용한 한정식 전문 식당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4층은 아직까지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도예명장 천한봉씨의 도자기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교실에서 만든 자신의 도자기는 가마에서 구워지면 자택으로 보내주게 된다.
 금우문화재단 관계자는 “자연친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동시에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문화산업으로서 도자산업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며 “문경 도자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문경 도자산업을 육성하고 자원 발전시키고자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시민들과 호흡하는 교육프로그램
 금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금우문화진흥대학은 지역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교육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2층에 마련된 170여 평의 다도교육 전문 교육장과 다용도 교육장에 10여개의 강좌가 열려 300여명의 수강생이 무더위도 잊은 채 배움에 열중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제다, 차묵화, 다도, 도자기와 같이 마음을 수련하는 강좌에서부터 오미자식품연구, 한국음식문화 등 실생활에서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용강좌와 댄스스포츠, 가요교실, 요가와 같이 여가생활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어 주부 이외에도 퇴직교사와 공무원 등 남성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새로운 방식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해 시민들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흥미를 느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금우문화재단은 점촌시내 일원의 주부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하여 오전 9시 흥덕삼거리(중앙파출소)에서 출발해 중앙시장과 매봉아파트를 지나, 공평, 유곡, 마성을 경유해 문화센터까지 하루 6회의 왕복 버스를 운행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문화재단은 이와 함께 2층 다용도 교육장을 교육이 없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지역민들의 결혼식 장소와 각종 세미나 등 강연 장소로도 무상 대여해 줄 계획이다.
 금우문화재단을 설립한 박인원 전 문경시장은 “점차 높아가는 지역민들의 문화욕구를 해소하고 우리지역 특산품인 도자기와 오미자 관련 산업의 발전도 앞당기기 위한 한 가지 방편으로 문화재단을 설립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의 금우문화재단 054-571-7767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마음의 평안,배움에서 얻기를”  
인터뷰 - 금우문화재단 이사장 철산 탄공 스님  
 (사)금우문화재단의 문화센터의 운영방안과 그 효과를 재단 이사장인 철산 탄공 대승사 주지스님을 만나 들어 보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