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는 유 교수가 자신의 장작가마인 방문요에서 지난 1년간 작업해 온 조선백자와 연리문 다완 등 150여점을 선보인다.
자신만의 독특한 창작세계를 고집해 온 유 교수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조선백자를 통해 빛 그리고 물의 의미를 담으려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국 차(茶) 문화학의 개척자인 정동주씨는 유 교수 작품에 대해 “전통의 무게와 빛에 눌려있지도 않고, 현대도자의 현란한 기교와 미술성에 의지하지도 않으면서, 한국 전통도자의 중후하고 완벽한 멋과 현대도자의 미술적 특성을 대비, 충돌, 분석, 조화시키려는 공부의 산물”이라고 평가했다.
유 교수는 1996년 첫 개인전을 일본 센다이에서 가졌고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에 전통장작가마로 그릇을 구워내는 방문요와 청마도예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문경/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