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우리네 타는 목마름
어디멘가 가 닿아서
마침내는 미리내가
수문을 열었나보다.
날새면 먼 산 굽굽이
솔빛 돋아 오겠구나.
생각은 소리 없어도
한 만리에 울리는 건가
하늘 땅 서로를 불러
화답하여 내리는 비
우리도 봉답에
가득 실린 물을 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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