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사진> 경북도의희 의장이 5·31 지방선거 공천 탈락과 관련, 도의원들과 함께 15일 한나라당을 동반 탈당했다. 광역의원 공천에서 탈락한 도의원 15명은 이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 후보들은 한나라당 후보에 공동대응하는 무소속연대를 구성, 무소속 돌풍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이 의장은 이날 오전 경북도의회 의장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 경북도당이 보여준 공천과정의 배신감에 뜻을 같이하는 도의원들과 함께 탈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후보 공천과 관련, “도덕성과 청렴성, 당 기여도가 아닌 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충성도를 기준해 공천자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번 광역의원 후보 공천에서 경북도의회 의원 55명 중 18명만 재공천, 대폭 물갈이 됐다.
이 의장은 이번 선거에서 출마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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