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에 우수성 입증…매출`짭짤’
명품 토종 쇠고기로 자리잡은 영주 한우가 추석을 앞두고 대도시를 돌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24일 영주 축협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2동 사무소 앞에서 직판 행사를 통해 400㎏ 가까운 한우 2마리를 팔아 117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1일에는 대구 우방메트로팔레스 부녀회 초청으로 대구 현지를 방문해 200여 명의 주민들을 상대로 800여 만 원의 짭짤한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오는 28일에는 서울 강남구청을, 30일에는 강남구 한양아파트를 찾을 계획인데 특히 양천구청에서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직판 행사를 벌인다. 쇠고기의 품질도 품질이지만 등심 600g 1근을 4만 2000원에 판매하는 등 대형 백화점보다 30% 가량 싼 것도 인기 몰이에 한 몫하고 있다.
이 같은 직판 행사는 순전히 대도시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영주 축협측은 수 년 전부터 서울과 대구 등지에서 직판 행사를 벌여오고 있다.
이처럼 영주 한우가 대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까지는 도시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가 무료 시식회 등을 통해 토종 쇠고기의 참맛을 알리는 등 오랜 기간 발품을 판 한우 농가들의 노력이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영주 한우가 맛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이제는 추석이나 설 등 명절에는 곳곳에서 직판 행사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