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부작용 7000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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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부작용 7000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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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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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헌혈자의 0.13%…박재완의원 밝혀

 헌혈자의 채혈 과정에서 적잖은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이 15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국감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200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채혈 과정에서의 부작용 사례는 총 7224건이나 된다. 이는 이 기간 전체 헌혈 건수인 227만6013건의 0.13%에 해당하는 것이다.
 채혈 부작용으로는 혈관미주신경반응(심한 어지럼증)이 3619건이었고, 주사 맞은 곳이 멍드는 피하출혈이 3219건이었다.
 이 같은 채혈 부작용 때문에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은 사람도 505명에 달했다.
 또 헌혈 규정에 한차례 헌혈한 이후 짧게는 14일, 길게는 60일간 쉬도록 하는 헌혈 보류기간을 두고 있으나 이런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이 124건이나 됐다. 어떤 헌혈자는 하루에 2번 했고, 하루에 800㎜를 채혈한 경우도 5건 있었으며 이틀 연속 헌혈한 과다 헌혈이 4건이었다. 이와 함께 헌혈이 금지돼 있는 16세 미만자의 헌혈도 57건이나 되는 등 헌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재완 의원은 “채혈 부작의 상당수는 후혈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최근 혈액 사고가 빈발하는 만큼 부적격자 헌혈 등 혈액사고에 연루된 적십자사 직원들을 엄중 징계해 혈액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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