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도론’ 대구·경북 `몰락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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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도론’ 대구·경북 `몰락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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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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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산업공동화 가중 우려”경고
“수도권 규제완화 얘기 시기상조”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대수도론은 대구·경북 산업 `몰락론’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고령·성주·칠곡)은 16일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파주 LG공장 확대시 대구·구미지역 공장은 소멸한다”면서 대수도론과 수도권규제완화 조치의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수도권 규제가 완화될 경우 대구·경북 산업공동화가 가중될 우려가 있음을 경고했다.
 이 의원은 “수도권 공장 신증설을 25개 업종으로 확대하게 되면 대구·경북지역은 부가가치 1조 8336억원 감소, 고용감소 2만2470명으로 산업이 몰락하게 된다”고 대수도론에 강력 반대했다.
 이 의원은 또 “수도권 규제완화로 파주 LG 계열공장이 확장되면, 대구·구미 지역의 공장은 중·장기적으로 소멸할 수 밖에 없으며, 협력업체도 파주로 이전하게 되어 지역 공동화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수도권 규제완화를 이야기 하기는 시기상조” 라며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비롯한 다양한 균형발전 인프라가 자리를 잡은 이후에 대수도론(수도권 규제완화)를 이야기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질의에 대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대수도론은 수도권만 잘살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국가 전체 발전을 위한 정책”이라고 답변했다. 서울/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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