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 다문화복지지원센터는 지난달 31일 대구 북구와 서구 소재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30명을 대구경북영어마을에 초청, 무료 영어체험 학습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나는 영어놀이, 체험학습, 우체국, 호텔, 병원 등 각종 체험학습장과 야외 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부담을 덜었고, 원어민 강사의 친절하고 활기찬 수업 진행으로 시종,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이모 어린이(서도초교 5년)는 “학교에서 배운 영어를 미국인 선생님과 미국 현지와 같은 체험실에서 듣고 말하다 보니 영어가 재미있고, 귀에 쏙쏙 들어왔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체험 기회를 마련한 차보현 다문화복지지원센터 간사(사회복지과 교수)는 “대구시에 거주중인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들이 영어 학습 의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 연 4회 정도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런 기회를 통해 작으나마 여러 나라 출신의 다문화 가정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건강한 우리 이웃으로 삶을 누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부설 다문화복지지원센터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마련,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엔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해 부부와 가족 상담, 한국문화와 한글교육사업, 외국인근로자 농구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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