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교통 안전은 내가 책임진다”
포항항에 첫 여성 관제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현재 포항해상관제실에 근무 중인 경력 22년차의 베테랑 박미숙(42·사진)씨.
관제실에는 15명의 해상교통관제요원이 근무하고 있으나, 여성이 임명되기는 박 씨가 처음이다.
선박 운항 중 가장 위험하다는 입출항 순간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선박안전의 최일선에 서 있다는 자부심으로 살고 있다고 박 씨는 강조했다.
박 씨는 “여성 관제사 특유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통해 포항항을 이용하는 선박종사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포항해상관제실은 3조3교대의 근무로 선박 상호간 충돌방지를 위해 레이더접근관제, 항로관제 등 하루 평균 450건의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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