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아동 교육용 자재 대여…육아비용 경감 기여
자치단체 최초로 `아이누리 구미장난감 도서관’이 개원된다.
구미지역에 7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교육용 장난감을 빌려주는 장난감 도서관이 문을 연다.
경북도는 오는 17일 구미 구평동 상현빌딩 2층에 `아이누리 구미 장난감 도서관’의 문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취학전 아동을 위한 장난감 400여종 1600여점과 도서 5천권, CD 및 DVD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장난감 도서관은 장난감·도서 구입에 따른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보육정책 차원에서 추진됐으며 구미 장난감 도서관은 서울, 인천에 이어 전국 세번째다.
장난감·도서 대여의 경우 가족회원(보육시설회원)은 연회비 2만원(5만원)에 매회 10일간 2점(5점)을 빌릴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무료 대여할 수 있다.
도서관은 300㎡의 2층 건물에 황토를 사용한 대여실을 비롯해 소독실, 놀이실 등을 갖췄고, 구미 YMCA가 위탁 운영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앞서 리모델링비 1억원, 장난감 구입비 1억원을 투자했으며, 도서 5000여권과 전자칠판 등은 웅진씽크빅으로부터 기증 받았다.
도는 다음달에 경주 예술의전당 1층에 장난감 도서관을 추가 개원할 예정이다.
박동희 경북도 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육아비용 경감과 출산장려 등을 위해 대형장난감 도서관을 개원한다”면서 “도서관에서 장난감 만들기와 영어교육, 놀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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