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본사 도심이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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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본사 도심이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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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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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도심권이전 추진단 구성…협조체제 구축
 매주 3차례 회의…진행상황 점검,이달 내 최종 결정

 
 경주시가 양북면으로 이전할 예정인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도심권으로 옮기기 위한 추진단을 구성함에 따라 이전 논의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한수원 본사의 도심권 이전과 관련해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특별대책 추진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추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기획, 상황 관리, 현장 활동, 산업단지 조성 등 5개팀 70여명으로 구성했다.
 기획팀은 각종 홍보자료 작성, 인센티브 지원사업 발굴 등을, 상황관리팀은 대시민 설득과 대책업무 전반을 각각 맡는다.
 또 양북면 출신 공무원 등으로 구성한 현장활동팀은 한수원의 도심권 이전에 반대하고 있는 양북 주민들을 설득하고 이들의 건의 사항을 수렴한다.
 산업단지조성팀은 한수원 본사를 도심권으로 옮길 경우 대안으로 제시한 산업단지 조성계획 수립, 부지 선정, 용역 등을 담당한다.
 추진단은 앞으로 매주 3차례 회의를 열고 진행 상황을 점검해 이르면 이 달 안에 한수원을 도심으로 옮기는 논의를 마무리하고 이전 여부를 최종결정할 방침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양북면 장항리 한수원 부지는 매우 좁아 한수원 연관 기업이 들어오기를 꺼리고 있고 경주시내권 보다 울산권에 흡수돼 경제적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며 한수원의 도심권 이전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한수원 도심권 이전에 따른 대안으로 양북면 지역에는 자본금 2000억원 규모의 동경주개발 법인 설립, 주거 및 교육시설단지 조성, 원자력인력교육원 설립 등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행정지원과 상황관리, 산업단지 조성 등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추진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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