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 머물고 다시 찾는 경북’관광산업의 새 지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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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 머물고 다시 찾는 경북’관광산업의 새 지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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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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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관광개발 육성전략
지난해 1시·군 1대표 관광상품 육성 등으로 올해 경북 관광객 1억명을 목표로 내건 경북도가 최근 신라·가야·유교 3대문화권 사업에 가속도를 내는 등 경북만이 가진 고유한 문화·역사·생태 자원을 활용한 `경북형 관광개발’로 `오고·머물고·다시 찾는 경북’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이에 본지가 도내 관광상품 집중 육성전략을 소개한다.
 
 
안동 하회 별신굿탈놀이, 영주한복패션쇼.
 
 道, 관광 사각지대 없는 1시·군 1관광 육성사업 실시
 신라·가야·유교 3대문화 사업도 가속도
“경북 어느지역에 가도 즐길거리가 있다” 인식 확산

 #1시군 1대표 관광상품 집중 육성
 도는 주5일 근무, 여가수요 증대, 교통망 개선 등 급변하는 관광패턴에 대응하고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산재한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을거리, 살거리 등을 제공키 위해 시군별로 차별화된 한가지씩의 관광프로그램을 발굴, 대표관광상품으로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1시군 1관광 명품 육성사업’은 특정시군에 편중되어 있는 전통문화관광의 기존 관광패턴에서 탈피, 농촌체험, 생태관광, 미식기행, 가족체험여행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관광트랜드에 부합하면서 시군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관광소재를 발굴, 상품화한다는 것. 이는 도내 관광객들에게 경북 어느 지역을 방문하더라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경북관광 사각지대를 없애고자하는 전략적인 시책사업이다.
 
 #시군별 선정…주요 관광 상품
 도의 주요관광상품으로는 경북 관광순환테마열차와 연계한 관광체험 상품, 고택·종가체험, 탬플스테이, 전통공예체험, 농어촌체험, 전통문화체험 등 체험·체류형 관광상품, 지역 관광자원과 맛집, 특산품판매장, 재래시장 등을 연계한 관광코스 등이다. 또 전설·설화 등이 전해져 내려오는 지역 역사문화유산 및 유적지를 활용한 스토리가 있는 관광상품도 추진 중이다.
 
 #홍보마케팅 적극 추진
 도는 선정된 관광상품을 명품 브랜드로 육성키 위해 `1시군 1관광 명품’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군에서 시행하는 시·군 자체 시범관광단 운영, 언론인 및 여행사 대표 초청 팸투어, 인바운드 여행사와 연계한 여행상품 판매 등, 선정된 명품 관광상품에 대한 공동협력 체제를 유지하는 등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성과를 평가해 올해부터 사업비 차등 지원하는 등 시·군간 경쟁을 유도해 사업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 박순보 관광산업국장은 “1시군 1관광 명품 육성사업은 관광상품 다변화를 통해 경북관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핵심사업이다”며 “사업의 조기정착을 적극 유도, 다양한 관광객들이 지역의 구석구석을 찾아 경북관광의 매력에 흠뻑 젖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1시군 1관광명품 현황
 도내 1시군 1관광명품은 `포항시·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 관광 홍보 및 상품개발, 경주시·자전거 문화유적체험 투어, 김천시·직지사 탬플스테이 홍보, 안동시·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와 함께하는 안동순환버스 운행, 구미시·녹색농촌체험 가족여행, 영주시·선비고을 한국전통문화 체험여행 등이 있다.
 또 영천시·숨겨진 보물을 찾아 떠나는 영천 투어, 상주시·상주로 떠나는 문화유적 답사 및 이색 체험관광, 문경시·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시티투어버스 지원, 경산시·경산 갓바위와 함께하는`수능대박’ 테마 여행, 군위군·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팸투어, 의성군·조문국과 함께하는 역사체험, 청송군·생태체험 및 농촌체험 관광, 영양군 반딧불이 팸투어, 영덕군·영덕! 가족 체험 여행 (인센티브 모객), 청도군·와인터널 연계 테마관광 등이 펼쳐진다.
 그외에도 고령군·대가야문화유적답사 프로그램 운영, 성주군·참외따기 체험관광, 칠곡군·6.25전쟁 60주년 기념 `호국로 걷기 체험’과 `전쟁사진전 및 음식재현 시식회’, 예천군·활, 별, 곤충 및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연계한 체험테마관광, 봉화군·봉화 솔숲 길, 그 향기로운 산책, 울진군·2010 울진오감여행, 울릉군·자연과 함께 떠나는 트레킹 여행’ 등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경북도 3대문화권 사업 본격추진
 3대 문화권(신라·가야·유교) 사업시행 2년째를 맞
고 있는 경북도가 올해 적극추진에 나선다.
 도는 3대문화권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6개 사업, 455억8000만원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 19개 사업 26개 지구에 771억4200만원을 투입, 기반공사 착공, 기본조사,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다.
 우병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이 지난해 말 6개사업 12개 지구에 총사업비 45억원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19개 사업 26개지구에 771억4200만원을 투입해 계속 및 신규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선 추진…6개 선도사업(12개지구)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과 연계자원 개발, 신화랑풍류체험벨트, 낙동강 이야기나라, 삼국유사가온누리 등 6개 사업으로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는
대로 올해 사업비 500억2800만원을 투입해 기반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추진
 13개사업(14개지구)올해 신규 13개 사업은 사업비 271억1400만원 투입,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다. 올해 신규 추진되는 사업은 이에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조성사업’,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사업’, 예천 지구에 낙동강생태전시관, 낙동강에코센터, 삼강주막체험촌 등 낙동강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청정생태 자원의 과거와 미래를 통해 상생공간 조성사업, `신라문화 탐방바닷길 조성사업’, `초전지 역사로드 조성사업’, `낙동강 역사너울길 조성사업’, `동의 참 누리원 조성사업’, `백두대간 불교문화 역사길 조성사업’, `신라 본 역사지움 조성사업’, `솔누리 느림보세상 조성사업’, `음식디미방 조성사업’, `낙동정맥 역사문화 산수길 조성사업’, `금강송 에코리움 조성사업’, `수토문화나라 조성사업’이다.
 
 #나머지 14개사업 및 12개 관광진흥사업 추진
 유림문학유토피아, 비봉산푸른문화길, 산촌문화누림터 등 14개 사업은 예산확보 후, 2012년부터 본격추진한다. 또 3대문화권사업 운영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관광진흥사업으로 관광아카데미 운영, 역사문화관광마을시범사업, 문화축전, 통합관광기념품 개발, 문화테마가도 시범사업, 3대문화권 방문의 해, 온-오프라인 관광안내체계 개선 등 12개 사업(807억원)에 대한 기본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 효율적인 3대문화권사업 운영 및 연계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대문화권 사업이 지난해에 시작된데, 이어 올해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오름에 따라 경북의 관광지도가 확 바뀌는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며 “2019년까지 계속되는 사업 추진을 통해 경북만이 가진 고유한 문화·역사·생태 자원을 활용한 `경북형 관광개발’로 관광의 새 지평을 열어 `오고, 머물고, 다시 찾는 경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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