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김천시 아포읍에 들어설 아포 인터체인지(IC) 설치 공사가 지연돼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아포 JC 일대는 교통 요충지로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김천공단을 비롯하여 감문·아포·지례·대강·고아·산동·해평 등 김천, 구미 지역일대 7개 농공단지에 총 750여 개 제조업체가 입지해 있어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해 아포 IC 개설이 시급하다는 요구가 계속돼 왔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5월 김천 아포 분기점(JC) 인근에 아포 IC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 작업에 나서 IC 설치 지점을 경부선 상행선 아포읍 대신리 일대로 잠정 결정하고 설계 작업을 마치고 올해 초 공사에 나서 2008년 초 완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재 착공을 계속 미루고 있는 상태다.
한국도로공사 건설계획처 관계자는 “IC 실시설계 완공 무렵에 김천 농소·남면 일대에 혁신도시 건설이 확정 발표되는 바람에 혁신도시 교통망과 연계, IC를 만들 수 밖에 없어 보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건설 실시설계때 IC 설계도 다시 하게 돼 IC 설치 지점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
이에 대해 주민들은 “도로공사가 빨리 계획을 확정해야 기업이나 주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나영철기자 y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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