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저물고 눈이 나려라.
낯 설은 물가으로
내가 왔을 때
산 속의 올빼미 울고 울며
떨어진 잎들은
눈 아래로 깔려라.
아아 숙살스러운 풍경이여
지혜의 눈물을 내가 얻을 때
이제는 알기는 알았건마는!
이 세상 모든 것을
한 갓 아름다운 눈어림의
그림자 뿐인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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