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여 점 작품-구미미술지부 주관 사생대회 입상작도 전시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 (지부장 유명희)가 준비한 `제3회 설치미술조명전’이 금오산 빛을 품다 Ⅲ `빛이 꾸는 꿈’이라는 주제로 15일까지 금오지 올레길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물고기의 꿈’이라는 주제를 통해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던 구미미술지부는 올해 모든 이들의 소망과 꿈이 이뤄지기를 기원하며 촛불모양의 한지 등에 빛을 밝힌다.
구미미협 회원과 구미지역 미술동아리 회원들은 지난 봄부터 직접 만들고 그림을 그린 한지 등을 비롯해 한국미협 구미지부와 한국미협 경주지부, 한국미협 안동지부의 미술작가들이 출품한 깃발전도 함께 전시돼 맑은 바람 속에 깊어가는 가을 저녁을 물들인다.
총 1300여점의 작품이 금오지 올레길 일원에 전시돼 가을밤 낭만속에 색다른 볼거리를 만들어낼 이번 설치조명 미술전은 올해로 3회째를 맞으며, 미술작품이 실내를 벗어나 금오지 올레길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사람들과 새로운 소통을 이뤄 내며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구미미술지부에서 주관한 사생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될 계획이다.
미술의 새로운 소통공간으로 금오지 올레길을 선택한 유명희 구미미술지부 지부장은 “이번 전시회 주제를 `빛이 꾸는 꿈’으로 정한 것은 현대인들의 각박한 삶에 따뜻한 촛불을 켜서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모든 사람들이 일상에서 꾸는 꿈을 이뤘으면 하는 소망을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전정일기자 on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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