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지원·예방 캠페인등 다방면으로 지원”
안동병원(이사장 강보영)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아동학대 예방의 일환으로 학대아동 보호팀을 구성하고 경북안동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어린이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에 앞장선다.
경북안동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학대아동 피해신고가 251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63건이 아동학대사례로 판정받아 보호조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대유형은 정서적 학대 35건(21.5%), 아동을 돌보지 않고 방치한 경우가 25건(15.3%), 성적학대 10건(6.1%), 신체학대 1건(0.6%)이었으며 두 가지 이상 중복학대가 92건(56.4%)에 이르렀다.
또 아동학대 발생은 가정에서 주로 발생(92건, 56.4%)하며 거의매일(96건, 58%), 2~3일에 한번(28건, 17%)씩 발생빈도를 보이는 등 날로 아동학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병원사회사업단은 8일 경북안동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지역 내 학대받는 아동과 가정에 대한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업무전반에 대한 상호교류와 피해아동과 가족에 대한 상담, 보호, 의료, 프로그램 등 효율적인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학대아동보호팀은 진료과와 사회사업단 및 간호, 행정부가 참여해 학대피해 아동 및 가족의 의학적, 정신의학적 평가와 의료지원,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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