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넥스 공법’ 꿈의 기술 개발 세계 철강 역사 새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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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넥스 공법’ 꿈의 기술 개발 세계 철강 역사 새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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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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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미래다
64. 강창오 포스텍 석좌교수

                               
 
 포스코 세계 최초 상용화 설비 이끌어…`한국공학한림원’대상 수상
 
 포스코가 세계 철강업계의 주목을 받은 건 그가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파이넥스(FINEX) 공법으로 세계 철강 역사를 새롭게 썼다. 소결(燒結)과 코크스 공장이 필요없는 꿈의 기술을 달성했다.
 강창오(70·사진) 포스텍 철강대학원 석좌교수.
 그는 지난 12일 국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하는 `제16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을 수상했다.
 36년간 포스코에 재직하면서 혁신적 제철기술인 파이넥스 공법과 차세대 열연강판 제조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파이넥스 상용화 설비를 준공, 가동하고 있다”며 “이 공법으로 포스코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파이넥스는 가루형태의 철광석과 일반 유연탄을 사전에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 설비투자비와 쇳물 제조원가를 낮췄다. 또한 환경오염물질의 배출량을 크게 줄였다.
 포스코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내세우는 저원가, 친환경 혁신 제철 공법인 것이다.
 그는 30년 이상 용광로 곁을 지키며 포스코의 요직을 두루 거친 엔지니어다.
 지난 1971년 포스코에 입사한 후 포항제철소장과 최고기술경영자(CTO)겸 기술연구소장 등을 역임하고 2003~2006년 포스코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21세기는 기술이 경영을 지배한다”며 “세계 철강시장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포스코의 경쟁우위를 지켜내려면 `기술개발’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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