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운광·삼광·칠보벼 등 무상 공급
영천시 농업기술센터는 벼 육묘 실패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가를 위해 벼 육묘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노령화 등으로 제때 모내기를 할 수 없는 취약 계층에게 무상으로 모판을 지원한다.
벼 육묘지원센터는 자연재해나 병으로 인해 5월 중순 이후 못자리를 실패, 한해 벼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맞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벼 육묘지원센터는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의해 못자리가 훼손되거나, 기상악화로 육묘에 실패해 모가 부족한 농가를 위해 센터가 예비용으로 만드는 모판”이라며 “긴급 벼 육묘지원센터 설치로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안정적인 쌀생산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가 이번에 설치한 벼 육묘지원센터는 모판 4800상자로 19ha의 면적에 벼를 심을 수 있는 분량이다. 품종은 운광벼, 삼광벼, 칠보벼 등이다.
한 농가의 지원한도는 모판 60개로 2000㎡의 논에 모내기를 할 수 있는 양이다.
긴급하게 재 육묘를 해야만 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작물지원담당부서(339-7387)로 연락하면 간단한 현장 확인 후 무상으로 모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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