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꽃샘추위의 여파로 3월 사망자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2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월 사망자는 2만 4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00명(8.1%) 증가했다.
한파가 몰아친 2월(2만 5천 명) 19.6%에 이어 두 달째 높은 증가율이다.
통계청은 “3월 3차례나 꽃샘추위가 찾아와 평년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고령자를 중심으로 한 사망자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3월 누계 사망자 수는 7만 3100명으로 9.4% 증가했다.
1분기 신생아 수는 12만 9300명(0.2%)으로 집계됐다.
혼인 건수는 윤달효과 등에 힘입어 2만 8100건으로 1.4% 늘었다.
1~3월 누계건수는 8만 2900건으로 6.1% 증가했다. 작년 9월 이후 6개월째 증가세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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