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30일 축구응원 동호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여성회원들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학생 박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지역 모 월드컵 축구응원 동호회 회장인 박씨는 지난 달 30일 오전 5시 10분께 경주시 감포읍 한 민박집에서 포항구장에 함께 응원하러간 같은 동호회원 신모(20·여)씨를 성폭행하는 등 지금까지 동호회 여성 3명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최대억기자 c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