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 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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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 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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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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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표 연석회의서 “3·1 만세운동 결의 다지는 심정”  
 
 한나라당이 29일 개최한 `국회의원 및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연석회의는 `대선 필승’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과거 신년초 연찬회는 주로 소속의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열렸지만, 이번엔 원외당협 위원장들 까지 참석대상에 포함시켜 모두 270여명이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 집결했다.
 강재섭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당 운영의 목표를 무조건 정권쟁취에 두겠다”면서 “특히 공정.정책.상생의 3원칙을 바탕으로 당내 경선을 치르기 위해 내달초 가칭 `2007 국민승리위원회’를 발족시키고 경선 종료 즉시 당과 후보 진영으로 `미래전략기구’를 만들어 희망대한민국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달부터 당은 연습이 아니라 실전이라는 각오로 뛰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는 3.1 만세운동의 33인 발기인 모임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고, 강한 결의로 국민 기대에 부응하자”고 촉구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노무현 정권을 탄생시킨 주역들이 하나 둘씩 도망치고 있다”며 “뺑소니는 반드시 잡히게 돼있다. `도망자 정당’,`뺑소니 정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선주자도 당원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나친 언사로 경쟁이 과열되면, 후보 자신은 물론 당과 국민에게 이롭지 않다”며 과열경쟁 자제를 요청하고 “정치 공작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선거중립의무 위반죄’를 신설해 대통령 등 공무원의 선거개입을 차단하고 정치공작으로 당선되는 후보자의 당선을 무효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옥 최고위원은 “여당이 타닉타닉호의 침몰을 맞고 있지만 영화에서는 여자.어린이.노인 을 내리게 한뒤 선장이 배와 함께 최후를 맞는데 여당 선장은 빨리 튀는 게 상수라며 탈당했다”며 창당주역 천정배 의원의 탈당을 비판하고 “열린우리당이 위장이혼,위장 탈당으로 대국민사기극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우여 사무총장은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 “17대 대선이 324일 남은 시점에서 연찬회가 열린다”면서 “공정경선과 수권기반 강화,정권교체란 `3대 당무목표’를 정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찬회에서 안경률 제1 사무부총장은 “대선의 해를 맞아 선거법상 선거일로부터 240일 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수 있고, 정당 사무소도 둘 수 있는 만큼 각 지역 당협위원장들은 이를 감안해 대선에 만반의 준비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구 국회의원과 원외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들에게 `귀향’ 활동을 통해 현 정권의 실정을 낱낱이 폭로하고, 한나라당 차기 집권의 불가피성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줄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대권주자 중 박근혜 전 대표가 유일하게 참석했고, 원희룡 의원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 참석을 마치고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귀국하는 대로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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