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럿셀 박사 “단백질, 난자의 질 결정하는 핵심 요소”
고단백-저탄수화물 식사가 불임치료를 받는 여성의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델라웨어 생식의학연구소의 제프리 럿셀 박사가 체외수정(IVF)에 의한 불임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임신 성공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6일 보도했다.
매일 섭취하는 총칼로리 중 단백질이 25%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은 67%가 임신에 성공한 반면 단백질 섭취량이 이보다는 적은 여성은 32%에 머물렀다고 럿셀 박사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체외수정을 시작하기 전 이들이 먹은 3일 동안의 식사내용을 조사해 이를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입력,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하루 섭취량을 산출했다.
단백질은 난자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럿셀 박사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뉴욕 대학 의과대학 불임치료센터의 영양학자 킴 로스 박사는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여성은 다른 여성에 비해 영양소가 풍부한 `자연식품’(whole food)을 많이 먹고 영양소가 적은 가공식품을 덜 먹을 가능성이 크다고 논평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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