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사정 한파, 교육·언론계로 확산
  • 연합뉴스
中사정 한파, 교육·언론계로 확산
  • 연합뉴스
  • 승인 2013.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 저장대학 추젠 부총장 경제문제로 체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이후 중국 사회 각 부문에서 거세게 부는 사정 한파가 교육계와 언론계로 퍼지고 있다.
 영국 BBC는 25일 중국 매체들을 인용, 명문대인 저장대학 추젠 부총장이 경제문제로 당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추젠 부총장이 지난달 검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그에 대한 조사설은 지난 10월부터 인터넷상에 나돌았다.
 앞서 안샤오위 쓰촨 대학 부총장도 부패 혐의로 낙마해 사정 칼날이 교육계로 향하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BBC는 전했다.
 추젠 부총장은 지난 1999년 저장대 산하 기업과 저장성 국유기업 등이 합작해 만든 저장대하이나주식회사에 주주로 참여하면서 이 회사를 상장시키는 과정에서 주가 조작을 통해 거액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젠 부총장은 학계에서 명성이 높고 저장성 당대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격) 대표 등 정계에도 진출한 인물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또 베이징 공안국이 최근 베이징청년보의 IT 전문기자 슝슝과 경화시보 자동차 전문기자 양카이란 등 중앙지 중견 기자 두 명을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했다. 베이징청년보의 `디지털시대’ 특집판 편집 책임자인 슝슝은 IT 업계와 인터넷 홍보 업체 등으로부터 100만여 위안(1억 7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이다.
 경화시보 자동차 면 편집자인 양카이란은 업계에서 `촌지’ 형식으로 받은 뇌물 액수가 수만 위안(수백만 원)에서 수십만 위안(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모용복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