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만 골라 턴 절도범 덜미
  • 이상호기자
종교시설만 골라 턴 절도범 덜미
  • 이상호기자
  • 승인 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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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서, 30대 검거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종교시설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포항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김모(32)씨는 일정한 주거 없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교회 및 사찰에 몰래 들어가 현금을 훔쳤다. 김씨는 지난 2월 포항에 위치한 한 교회에 침입, 헌금함에 들어있는 현금 1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32회에 걸쳐 16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다,
 특히 종이막대 끝에 양면테이프를 붙인 범행도구를 직접 제작해 헌금함, 불전함에 들어있는 현금만 빼내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상 절도혐의로 김씨를 구속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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