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말 월변지역부터 우선적으로 공급
[경북도민일보 = 황용국기자] 오는 5월말이면 울진읍 월변지역부터 우선적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의거 한국가스공사가 시행한 주배관공사가 지난 2011년부터 울진구간 70㎞ LNG 주 배관공사가 지난해 12월에 마무리 됨에 따라 각 가정에 공급하는 본관 공사를 울진 월변지역에 영남에너지서비스(주)에서 이달 시작해 내달 말까지 가스공급관 매설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는 것.
그러나 월변지역에 공급되는 도시가스는 기존의 LPG 보다 저렴하나 각 가정 배관공사와 보일러 설치 등 시설 투자비로 평균 5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단독주택 등 가정에서 부담해야 할 비용이 많아 이를 선뜻 설치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군은 도시가스 사용자시설이 설치된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및 자원사업특별회계법에 따라 단독주택 등에는 가구당 500만원으로 연 2.5%대출이 가능한 융자제도를 향후 영남에너지와 협의해 주민들에게 알선할 계획이다.
공급대상 지역은 울진 고성리 도시가스 보급소를 시작해 월변지역인 종합복지회관과 휴먼시안, 현대아파트까지 월변 중심도로를 중심으로 본관이 매설되며 이외의 지역은 영남에너지서비스(주)의 공급계획에 의거 연차적으로 공급된다. 남부지역인 평해도 당초 2020년도 공급될예정 이었으나 지난해 8월 군과 경북도 한국가스공사 영남에너지서비스(주) 등 4개기관 이행협약서를 체결하고 탱크로리 방식에 의해 하반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월변지역을 시발점으로 울진군일원에 도시가스가공급됨으로써 도시지역과 같이 천연에너지 연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사용으로 경제적 부담을 절감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