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역구 국회의원, 서울서 당정 협의회
이날 협의회는 부처별 예산안이 확정되는 단계에서 도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기획재정부 심의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개최하게 됐다. 회의는 민선 6기 발전전략에 대한 설명과 주요 국비투자사업의 추진상황, 당면 현안사항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주요 현안사업으로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보령-울진간 고속도로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복선철도 부설 △중앙선복선전철화(도담-영천)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 등 SOC분야에 대한 주요 국비투자사업의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R&D분야와 관련 △휴먼ICT중소기업 창조생태계 기반구축 △국제원자력인력양성원 설립 △국민안전로봇프로젝트 △하이퍼텍스 기계산업단지조성 △수중로봇개발 △차세대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조성에 대한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또한 문화관광분야로는 황룡사 및 신라왕궁 복원을 비롯 한국정신문화 중심도시 조성, 3대문화권 생태·문화관광 단지조성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울릉도·독도 관련 사업으로는 울릉공항 건설을 비롯 △울릉 일주도로 개량 △울릉(사동)항 2단계 개발 △독도 방파제 설치 사업의 추진상황을 설명하면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도는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지역구 뿐만아니라 도 차원의 전략사업들도 챙겨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또 “복지와 안전분야 재원배분 등으로 어느해 보다 어려운 만큼 정부예산 편성에서부터 국회 의결시까지 도와 시·군, 지역구 국회의원간 팀플레이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경북북부와 동해안 기간도로망 등 SOC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들은 “국비 확보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국가 예산 편성 순기에 앞서 정보를 공유하면서 함께 대응해야 한다”면서 “그간 경북도는 어느 시·도보다 끈끈한 당정간 팀워크를 유지해 왔다. 앞으로 협력의 강도를 더욱 높여서 지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