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청정에너지 바람 분다
  • 김영무기자
영양, 청정에너지 바람 분다
  • 김영무기자
  • 승인 20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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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산 이어 무창리에 제2 풍력발전단지 조성 추진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영양군의 제2의 풍력단지조성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영양지역이 우리나라 최대의 청정에너지 산실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영양은 타 지역에 비해 산지가 많고 일정한 양의 편서풍이 부는 지리적 특성을 갖춰 국내 육상풍력발전의 최적지로 꼽히고있다.
 이같은 지리적 특성에 맞춰 2009년 완공된 석보면 요원리 맹동산의 풍력발전단지 이외에도 GS E&R(옛 STX에너지)이 무창리에 제2의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GS E&R은 영양군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올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총 6000억원을 투자한다.
 향후 최종적으로 육상발전단지의 발전설비용량은 300MW규모로 연간 최대 14만 가구가 사용할 전력이 확보될 전망이며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이와 더불어 GS풍력발전단지는 신재생에너지사업과 CSR사업을 병행한다.
 신재생에너지사업은 청정에너지 생산, ESS(전력저장장치) 융복합 발전, 신재생에너지센터로 구성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센터는 모니터링 시설과 홍보 및 교육 시설은 물론 게스트하우스도 갖추고 있어 교육과 워크샵 등 아직까지 국내에 생소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체험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GS E&R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연매출의 2퍼센트를 출연하여 10년간 250억원을 조성, 영양복지재단을 설립하여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을 전망이다.
 GS영양복지재단은 꿈나무 장학사업, 저소득층 전기료 지원사업 등을 통해 기업이 이윤추구에만 매달리지 않고 소외계층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재단의 재원은 추진사업 수익을 일부 나눔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한편 발전설비 300MW를 기준하여, 10년간 100억원 규모의 발전소 주변지원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연간 15억원 규모의 지방세 수입이 징수돼 지역 재정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된다.
 이와 함께 1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채용 시 지역인재를 우대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GS E&R은 유통 계열사와 연계하여 우리군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유통망을 확보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향후 영양군은 국내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개발로 `풍력발전산업의 메카’로 부상한다.
 그리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유치 및 투자활성화로 지역산업고도화와 더불어 농가소득지원사업, 지역고용창출사업, 세수증대, 기타 지역환원사업을 통하여 주민 삶의 질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GS그룹은 ㈜GS와 GS에너지, GS칼텍스, GS리테일, GS 홈쇼핑, GS E&R 등 주요 자회사 및 계열사로 이루어진 재계 8위의 대기업이다. GS E&R의 주요사업은 열병합발전소 운영, 발전사업, 자원개발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이며 캐나다, 미국 등 해외 사업장과 국내, 반월, 구미, 동해, 제주, 영양 등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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