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법원, 학생들 대상 무료 법률강좌
 
　판사들이 법복을 벗고 학생들에게 법률의 기능과 법률가의 임무를 알려주는 일일교사로 나선다.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법의 날(4월25일)을 맞아 4월 한 달동안 일선 판사들이 포항시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교양 법률강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강좌는 1시간 동안 학생들의 준법의식을 일깨우고, 법률생활과 법률전문가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포항지원은 이와 함께 이달부터 매주 화요일 법원을 개방, 지역민들에게 법원의 업무 내용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김찬돈 지원장은 “일일교사로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법원의 역할 및 재판에 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줄 계획”이라며 “지역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법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웅희기자 wo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