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산 고속도 연말 부분 개통
  • 손경호기자
포항-울산 고속도 연말 부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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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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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8337억원 투입 총 연장 53.7㎞ 4차선 건설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포항-울산 고속도로가 올해 말 부분 개통될 전망이다.
 5일 한국도로공사 울산-포항건설사업단에 따르면, 1조 83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총 연장 53.7㎞의 포항-울산 고속도로 4차선 건설은 3월 현재 전체 공정률이 76%로 진행됐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부터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까지를 잇는 산업고속도로이다.
 2009년 착공된 포항-울산 고속도로 사업은 올해 말 준공 개통 계획으로 예산이 전액 확보돼 진행되고 있다.
 경북지역 구간의 경우 올해 말까지 문덕IC-동경주IC 구간과 남경주IC-울산JCT 구간을 우선 개통될 예정이다.

 다만 토함산 하부를 관통하는 동경주IC-남경주IC 구간은 양남터널의 난공사로 인해 내년 6월 개통될 예정이다. 양남터널 구간 암반 재질이 워낙 안 좋아 안전을 위해 공사기간 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울산 고속도 조기 개통과 관련,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은 지난해 연말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과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사업기간 내 개통을 요구하면서 예산을 제때 확보해 올해 연말 경북지역 구간의 우선 개통을 이끌어 낸 것이다.
 그러나 경북 구간이 아닌 2공구(울산시 중구 다운동~울주군 범서읍 구룡리 간 5.8㎞)는 시공업체가 경영이 어려워 지난해 10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고 공사를 포기하면서 진행이 늦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 업체의 하도급사 40여 곳에 26억 원 상당의 대금과 임금체불이 발생하면서 공사가 중단,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포항-울산 고속도로가 열리면 포항의 철강 산업과 울산의 자동차 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데 가교역할을 하게돼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더불어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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