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숙
즐거운 일이 생겼을 때 맨 먼저 전하고
싶은 사람이 그대였으면 합니다.
생각지도 않은 기쁜 일이 생겼을 때도
나누고 싶은 사람이 그대였으면 합니다.
속상할 때나 마음 아플 때 위로 받고
싶은 사람이 그대였으면 합니다.
싶은 사람도 그대였으면 합니다.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내 하루 중에서 문득문득
생각나게 하는 사람이 그대였으면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나는 말하고 싶습니다.
그대 생각에 날이 저물어도
그 어둠은 내게 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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