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빛보다 푸르게
  • 이경관기자
쪽빛보다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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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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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현대백화점 갤러리H 20일까지 청출어람展

▲ 정미옥作
▲ 김나경作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서로에게 큰 영향력을 끼친 스승과 제자가 함께 전시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는 지역 예술계 독려 전시의 일환인 ‘청출어람’의 첫 전시로 ‘계명대 정미옥 교수와 제자들’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과 외국에서 활동해야지만 주목받는 현 화단의 세태를 풍자하고 스승과 제자가 펼치는 우수한 전시를 통해 지역미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른쪽에서 나왔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다’ 라는 고사성어의 의미처럼 정 교수에게 미술을 배운 제자들이 국내외 화단에서 주목을 받는 작가로 성장했다.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정 교수와 그의 제자들인 김나경, 박지영, 우병진, 장하윤, 정준욱 작가 등이 펼치는 아름다운 미술의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정 교수는 “갈수록 다원화되고 있는 현대미술 속에서 나는 제자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할지 매일 고민하고 있다”며 “이렇게 함께 전시를 열고 작품으로 소통하면서 ‘오늘날의 미술’가 갖는 의미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보자”고 말했다.
 이번 전시와 관련 기타 문의는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 053)245-3308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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