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사라진 바다사자 유명 관광지에 동상 설치
해양수산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달 7일 민족의 섬 독도(동도)선착장 벽면에 ‘독도 강치(바다사자)기원 벽화’를 설치(8월 10일자 1면 보도)한데 이어 울릉도에 강치동상을 설치해 명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갯마을 비경으로 유명한 서면 통구미(남양 3리)마을 물양장 거북바위앞에 설치된 강치동상은 수컷은 입을 크게 벌리고 동해를 호령하듯 포효하는 모습이며 암컷과 새끼 강치는 평화롭게 수컷을 바라보는 3마리 가족의 실사모습을 재현한 것으로 청동재질로 만들어졌다.
동상본체는 폭 3.5m , 높이 1.7m , 세로 2.7m 이며 기단은 폭 5.5m , 높이 0.3m , 세로 4.0m 규모로 자연경관과 함께 사진촬영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자연과 생태·역사와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내방객에게 기념과 추억을 제공할 수 있으며 비교적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많아 설치장소로 선택했다는 것이 해수부측의 설명이다.
해수부는 독도에 강치가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난달 독도에 ‘강치 기원 벽화’를 설치 한데 이어 울릉도에 강치동상을 설치해 강치 복원에 대한 국민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독도 해양생태계 보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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