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포항시 공동 주최, 환동해문명사박물관 건립 심포지엄
발제를 맡은 주강현 해양수산부 총괄정책자문위원은‘왜 환동해문명사박물관인가-유라시아 환동해 전략과 포항의 비전’이라는 주제의 발제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해양수산도시 가운데 하나인 포항이 환동해 북방루트의 출발점이자 거점임을 부각하기 위해서는 여기에 걸맞은 해양문화 인프라인 환동해문명사박물관 건립이 필요하다”며 “환동해문명사박물관은 국민국가의 틀을 뛰어넘고, 인류학·민속학·역사학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박물관으로, 바다를 중심으로 사고하는 환동해 초유의 박물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석 의원은 개회사에서 “포항은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확정으로 환동해시대 해륙네트워크의 허브가 되고 있다”며 “환동해문명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바다’와 ‘도전’의 가치를 중시해 온 우리의 해양문명사를 바로 세우는 작업이며, 이 역동의 시점에 발맞춰 경북도청 제2청사인 환동해발전본부를 반드시 포항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환동해를 ‘문명의 바다’, ‘인문의 바다’로 인식하여 포항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환동해문명사 박물관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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