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DVD-인사이드 아웃
자녀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에게 이 영화를 추천한다. 봉지 팝콘 한 가득 안고 자녀와 함께 나란히 앉아 ‘인사이드 아웃’을 본다면 자연스레 웃음이 대화가 찾아올 것이다.
영화는 11살 소녀 ‘라일리’와 그녀의 머릿속에 있는 ‘감정 통제 본부’의 이야기다.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등 다섯 캐릭터는 감정 통제 본부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미네소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사한 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이들 오감 캐릭터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일한다.
그러나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고, 라일리의 마음속에는 큰 변화가 찾아온다.
라일리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으려면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야 하지만, 엄청난 기억들이 저장된 머릿속 세계에서 본부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영화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다섯 가지 감정을 의인화한 기발한 상상력과 추억, 꿈, 생각 등 익숙하지만 한 번도 눈으로 보지 못지 못해 낯설기만 한 사고·감정의 영역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해 눈길을 끈다.
감정 통제 본부, 장기 기억 저장소, 꿈 제작소, 상상의 나라, 잠재의식, 생각의 기차, 성격의 섬, 기억 쓰레기장 등은 과학과 심리학에 상상력이 더해져 영화를 더욱 맛깔나게 한다. 전체 관람가. 9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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