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금은 돌아가나
나중에는 영원히 머물러 있겠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낙엽을 밟으나
이 생명 지고 나면 낙엽 아래 잠들겠네
묻어 있는 흙을 털고 내려오지만
끝내 나는 돌아와서 흙이 되겠네
나는 산이 되겠네
이철우 시인은 계간 에세이 신인상, 월간 문학바탕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저서로는 시집 ‘사는게 뭐냐고 물으시오면’, ‘아흔여개의 원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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