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재선충병이 경북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재선충병의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내달 27일까지 소나무 재선충방제를 실시한다.
군은 천연기념물 제409호 울진 행곡리의 처진소나무와 경북 기념물 제151호 울진 주인리의 황금소나무 등 문화재로 지종된 2그루의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경북도청의 승인을 받아 약제지상살포 및 토양관주를 실시한다.
울진 근남면 행곡리의 처진 소나무는 가지가 밑으로 축처진 모습을 하고 있으며 소나무로는 보기 드문 품종으로 나이는 350년 정도이며 높이 14m, 가슴높이 둘레는 2m이다.
울진 주인리의 황금소나무는 원추형으로 가지들이 남쪽으로 몰려 있는 것이 이색적이나 균형을 잘 유지하고 있어 단아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으며 나이는 40년정도이며 크기는 높이 7m 가슴높이 둘레 둘레가 39cm이다.
특히 황금소나무는 나뭇잎 색이 황금색이여서 붙여진 이름으로 이는 엽록소가 없거나 적어 생기는 현상으로 세계적으로 희귀하여 소나무 변이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울진/황용국기자 h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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