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이 두고 내린 1000만원 찾아준 택시기사 ‘당연한 일’
  • 김대욱기자
승객이 두고 내린 1000만원 찾아준 택시기사 ‘당연한 일’
  • 김대욱기자
  • 승인 2017.0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강덕 시장 표창패 전달
▲ 이강덕 포항시장(사진 오른쪽)이 박진수 씨에게 표창패를 전달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의 한 택시기사가 승객이 두고 내린 1000만원을 찾아줘 미담이 되고 있다.
 죽도 어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안모(57·여)씨는 지난 25일 오전 용흥동 현대 2차 아파트에서 가게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안 씨는 물건대금을 지불하기 위해 찾아 둔 현금 1000만원이 든 가방을 택시 뒷자리에 두고 내렸다.

 안 씨는 경찰서와 시청 대중교통과 택시팀에 즉시 신고를 했고 뒤늦게 택시 뒷자리에서 현금이 든 가방을 발견한 택시기사 박진수 씨의 신고로 안씨는 1000만원이 든 가방을 무사히 찾을 수 있었다.
 가방을 다시 찾게 된 안 씨는 감사의 뜻으로 박 씨에게 사례금을 주려고 했지만 박 씨는 ‘당연히 해야 할 도리’라며 한사코 거절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27일 개인택시포항시지부를 방문해 박 씨에게 직접 표창패를 전달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며 격려했다.
 한편, 포항시에서는 택시 분실물에 대한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말부터 법인 및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10초 뒤돌아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