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미술관·가래실 마을, 예술로 하나되다
  • 기인서기자
시안미술관·가래실 마을, 예술로 하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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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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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시안미술관, 국내 최초 지붕없는 미술관 에코 뮤지엄 실시
   
   
   
▲ 시안미술관은 전시와 교육을 통해 지역민과 꾸준히 소통하는 동시에 독특한 콘텐츠로 관광객들과 전국의 미술애호가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시안미술관이 가래실 문화마을과 하나된다.
 시안미술관은 가래실 문화마을과 함께 지붕 없는 미술관 에코 뮤지엄 사업을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시안미술관이 국내 최초로 미술관의 각종 현대문화 콘텐츠와 전통마을 자원을 융합 확장해 하나로 개방, 방문객들을 맞는다는 것.
 마을과 미술관을 하나로 묶어 지붕 없는 미술관을 만들기 위해 미술관 둘레 모든 담장을 없앤다.
 이를 통해 미술관과 마을 간 각종 문화기획사업의 공동추진은 물론 원스톱 관람동선 확보와 시각적인 융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술관과 마을간의 경계 구간을 없애고 각종 조형작품과 꽃길을 추가 조성하는 등 마을전체를 하나의 공공 문화공간화를 추진한다.

 미술관은 프로젝트 1차년도인 올해 이러한 시각적 변화와 함께 실질적인 지붕 없는 미술관 에코뮤지엄의 실현을 가시화하기 위한 사업을 중·하반기로 나눠 시행한다.
 시안미술관은 올해 특별기획 ‘기성·청년작가 확장기획展’과 ‘2nd STUDIO 2017 특별 연합展’을 기획하고 있다.
 또 현장문화 확장 프로그램으로 미술관은 관람객 참여형 현대문화와 프로그램개발에, 문화마을은 내방객에 대한 전통문화 응용 보급을 위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가래실 문화마을 곳곳에 산재해있는 전통 문화유산 자원과 소극장을 활용해 주민이 강사가 돼 내방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마을 유래와 역사의 발자취를 알아보는 현장 인문학 강좌를 수시 기획으로 진행할 계획으로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변숙희 시안미술관 관장은 “이러한 지역의 변화는 지난 2004년 작은 농촌마을에 자리한 폐교를 리모델링 할 때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라며 “고풍스러운 유럽식 건축물로 리모델링해 1종 정부등록 미술관인 시안미술관이 문을 연 후 마을 구성원들과의 꾸준한 소통으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미술마을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이 지역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변 관장은 “유명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하고 문화마을에 산재해 있는 걷는길·바람길·도화원길 등 5개 길을 걸어서 골목골목 숨어있는 50여 작품들을 찾아보는 행복은 전국 유일의 가상리 지붕없는 미술관만의 행복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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