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지 견학 중 구치소 면회 경산시의회 사과하라”
  • 김대욱기자
“선진지 견학 중 구치소 면회 경산시의회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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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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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오중기 위원장, 한국당 최경환 의원 보좌관 면회 “생각 없는 행동 깊은 유감”표명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2일 논평을 통해 “선진 우수사례 견학 중 최경환 의원 보좌관을 면회한 경산시의회는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경산시의회가 선진 우수사례 견학 중 중소기업진흥공단 채용청탁 위증·위증교사에 연루돼 구속 기소된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의 보좌관을 면회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국민의 세금으로 다녀온 견학에서 마침 근처였다고 하나 지역구 국회의원인 최 의원의 보좌관 면회를 간 것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부적절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또 “견학 일정에 보좌관 면회가 있다는 사실이 미리 알려져 일부 의원들이 견학에 참여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봤을 때 처음부터 서울구치소를 갈 목적으로 의왕시를 견학장소로 지정한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라고 덧붙였다.
 오 위원장은 “지방의회에서 외유성 해외연수 등으로 논란을 빚은 경우는 많이 봤지만 견학 중에 구치소 단체면회는 처음 본다”며 “경산시의회 의장단과 일부 시의원들의 생각 없는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경산시민들께 공식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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