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수능개편 시안 설문조사
[경북도민일보 = 뉴스1] 국민 51%는 문재인정부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 전환정책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교육부가 발표한 수능개편 복수시안(1, 2안) 가운데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2안)를 지지하는 비율이 일부 과목 절대평가(1안) 지지율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능 절대평가 찬성·반대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사걱세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발표에 따르면 정부의 수능 절대평가 전환정책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51%로 집계됐다. 반대 입장은 이보다 낮은 2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비율은 21%였다.
특히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에는 찬반비율 격차가 좀 더 벌어졌다. 절대평가 찬성 입장은 57%, 반대 입장은 32%로 각각 조사됐다.
실제로 전국진학지도협의회·전국진로진학상담협의회,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실·한국리서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문화일보 등이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절대평가에 찬성하는 여론이 50~60%로 과반수를 넘었었다.
지난 10일 교육부가 발표한 개편 복수시안 중에서는 2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안을 선택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45%로 조사됐다. 1안 찬성률은 35%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 한정했을 때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학부모 45%는 2안을 찬성했다. 1안은 27%만 지지했다.
개편시안 중 사교육비와 학습부담을 더는데 적합한 안은 전체 응답자의 43%가 2안을 꼽았다. 1안을 지목한 응답자는 25%였다. 모름·무응답은 32%로 집계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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