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실무회담서 환영식, 만찬 등 주요 일정 합의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남북은 오는 27일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오전에 양 정상간 첫만남을 시작으로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환영만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남북은 23일 오전 10시부터 북측 통일각에서 경호·의전·보도분야에 관한 세번째 실무회담을 3시간30여분 진행한 끝에 이같은 결과에 이르렀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이날 오후 5시10분 춘추관 1층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권 관장은 “3차 실무회담에서 4월 27일 오전에 양 정상의 역사적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환영만찬을 진행하는 등 남북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합의했다”며 “양측은 정상회담에 참가할 대표단과 수행원 명단을 빠른 시일 안에 최종확정해 통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8일 2차 실무회담 합의에 따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로 했고 3차 회담에서는 판문점 북측 구역에서부터 생중계를 포함한 남측 기자단의 취재도 허용키로 전격 합의했다.
이와 함께 우리측은 오는 24일 판문점에서 리허설을 진행하고 25일에는 김창선 단장 등 북측 선발대가 참여하는 남북합동리허설이 판문점에서 열린다. 회담 전날인 26일에는 우리 공식수행원 6명이 참가하는 우리측 최종 리허설을 통해 마지막 점검이 시행된다.
권 관장은 이날 합의한 남북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내용에 대해서는 26일 고양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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