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조문국의 역사적 숨결이 살아 있는 경덕왕릉에서 김복규의성군수를 비롯 각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물관건립 기원 고유제(告由祭)를 실시했다.
의성군 조문국 유물 되찾기 및 박물관 건립추진 범군민연대(공동대표 김종우, 신태하, 신경효, 김재도, 김동호)는 지난 21일 옛 조문국의 역사적 숨결이 살아 있는 고분인 경덕왕릉에서 찬란했던 역사를 되찾기 위한 박물관건립 기원 고유제(告由祭)를 지냈다.
이날 고유제는 조문국 유물 되찾기 및 박물관 건립추진 범군민연대 주관으로 김복규 의성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박물관건립추진 관계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진행됐다.
조문국 유물 되찾기 및 박물관 건립추진 범군민연대는 국립중앙박물관, 경희대 박물관, 경북대 박물관, 대구박물관 등 전국적으로 분산돼 있는 조문국 관련 각종 문화재 및 유물들을 돌려받기 위한 유물반환운동과 박물관건립을 위한 3만인 서명운동과 기금모금운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조문국 박물관 건립추진위는 “박물관은 의성군 금성면 초전리 일원 조문초등학교 부지 내 3000㎡ 면적에 사업비 300억원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며 2010년까지 완공을 계획으로 박물관이 개장될 때까지 건립기금의 1%인 3억원을 목표로 군민성금모금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황병철기자 h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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