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정두환 경위
해경청 조종사 최초
경영학 박사학위 취득
해경청 조종사 최초
경영학 박사학위 취득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해양경찰청 소속 현역 헬기 조종사가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실이 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소속 정두환<사진>경위.
정 경위는 지난달 위덕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조직문화와 조직공정성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의 주제의 논문이 통과되면서 영예의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 경위는 해경 헬기조종사 근무에 앞서 해군 헬기 조종사로서 20여년 동안 2700여시간의 무사고 비행시간의 비행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2017년부터 해양경찰 헬기조종사로 채용돼 제2의 삶을 살고 있으며, 현재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에서 헬기조종사로서 동해관할 해상재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불철주야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는 해경청 소속 수백여명의 조종사 중 최초로 박사학위를 딴 것으로 전해졌다.
정 경위가 박사학위를 도전하게된 계기는 해군 6전단 근무 당시 평소 공부에 대한 강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위덕대학교 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에 입학, 바쁜 군생활 중 석사학위 취득에 이어 박사를 수료한 뒤 해양경찰로 변신, 틈틈이 논문을 준비한 끝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정 경위는 논문에서 “최근 철강업계 등의 불황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공 실업률로 공기업과 사기업에서는 경영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며 “이에 본 논문에서는 각 공사기업의 조직문화 및 조직공정성을 기업특성에 맞도록 적용해 조직구성원들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 그리고 조직시민행동이 향상되도록 연구했다”고말했다.
한편 정 경위는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리 출신으로 화산초, 송라중, 대동고, 국립 경상대학교를 거쳐 위덕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동 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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