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대구·경북권에도 하이패스가 개통됐다. 아직은 유일하게 서대구 영업소에서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곧 다른 영업소에도 점진적으로 개통돼 올 연말에는 전국 어느 곳에서나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우려되는 사항은 운전자들의 습관상 앞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앞차만 따라 들어오면서 하이패스 차로를 지나갈 수도 있다는 점이다. 다른 고속도로 진입시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해 정산시 하이패스 차로로 나가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진입시 티켓을 뽑아 와서 하이패스 차로를 지나가거나, 하이패스로 진입한 뒤 일반차로(요금소)에서 정산을 하고자 할 시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후자와 같은 경우 OBU(하이패스용 단말기)에서 전자카드를 뽑아 요금소에 제시하면 간단히 정산된다. 그러나 전자와 같은 경우 사무실에 따로 들어가 정산을 해야 한다.
이 때는 오로지 현금으로만 정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하이패스를 이용할 시 주의를 요하며, 마찬가지로 일반차로를 이용하려는 차량도 하이패스 차로를 섣불리 지나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조금만 신경쓰면 더욱 편안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지킬 것은 지켜서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서대구영업소 윤수경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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