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연락방’비공개 운영
포항시가 시민의 눈으로 시정을 개선하기 위해 시 내부 행정전산망(전자결재 시스템)에 `간이 연락방’ 코너를 개설했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작은 제안, 큰 만족”을 슬로건으로 개설된 `간이 연락방’은, 직원 간이나 다른 부서 소관 업무와 관련된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나 건의사항 등을 직접 말하기 곤란한 사항을 서로 글로 남겨 개선하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출장이나 출퇴근, 일상생활에서 보며 느낀 사항을 업무 담당자가 아닌 시민의 눈으로 시정 전반에 대하여 느낀 점이나 개선·변화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직원들이 부담없이 제안하면 담당 부서에서 즉시 개선토록 한다는 것이다.
간이 연락방 개설은 공무원들이 각자 맡은바 업무를 열심히 수행하고 있지만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면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는데 착안해 마련됐다고 포항시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제안자의 부담을 덜고자 `간이 연락방’을 비공개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매 반기별로 제안실적을 평가해 우수 제안자에게는 시상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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