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작년 10월 말부터 1년동안 서울과 경기 지역 아파트(재건축 제외)를 대상으로 규모별 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대형이 9.71% 오른 반면 소형은 이보다 3.7배나 높은 23.95%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소형(60-85㎡) 15.82% ▲중형(85-102㎡) 9.47% ▲중대형(102-135㎡) 9.
22% 등 작은 아파트 일수록 상승세가 가팔랐다.
이는 직전 1년간 상승률이 ▲대형 24.83% ▲중대형 24.43% ▲중형 26.33% ▲중소형 19.06% ▲소형 9.71% 등으로, 큰 아파트가 각광받았던 것과는 정반대 흐름이다.
서울에서 소형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노원구로 43%나 됐으며, 도봉구(36.89%), 용산구(34.98%), 강북구(30.40%), 강서구(24.92%), 구로구(24.66%)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에서는 시흥시(58.23%), 안산시(51.80%), 의정부시(47.91%), 남양주시(29.54%)의 소형 아파트가 크게 주목받았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리서치팀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가 크게 확대된 것은 대출규제 강화와 함께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이미 크게 올라버린 가격에 수요자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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