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의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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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의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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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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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종
 
흥부가 늘상 먹고 산 것은,
죽이 아니라, 익살이었다.
 
병영에서 매품 못팔게,
비손한 아내를,
 
열녀·백녀라 비꼬았다.
열녀는 뜨거운 여자요,
백녀는 무모의 여자다.
 
흥부는 명기를 가졌다.
스트레스 잘 푸는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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